애슬레저·스니커즈 등 상품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밸롭코리아(대표 최선미)가 2021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워터스포츠 ‘밸롭’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이 회사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브레인콘텐츠로부터 3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부터 유통망정비, 제품 라인업 강화, 마케팅 콘텐츠 등 전반에 거쳐 투자를 강화한다.
 
하반기부터 동계 스포츠 글로벌 브랜드 ‘버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 4계절 브랜드 매장으로 거듭난다. 버튼 미국 본사와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 워터스포츠인 ‘밸롭’은 여름 시즌에 매출이 집중되어 있어 두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매장에서 탈피, 4계절 멀티스포츠 편집숍 형태로 구성해 정규 매장으로 신규 출점을 늘린다. 지난달 현대 김포아울렛 신관 3층에 오픈을 완료했고 롯데와 신세계 아울렛 등에 입점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밸롭스포츠’라는 브랜드로 정규 가두점 직영매장을 개설하고 대리점 사업도 확장한다.
 
물류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 이천 설성면에 대지면적 1,500평대, 건평 600평, 적재면적 1,200평에 이르는 2개 동 규모의 물류 센터도 매입해 리뉴얼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물류가 안정된 만큼 상품 다각화도 가속화된다. 대표 상품인 아쿠아슈즈, 래쉬가드, 액세서리에 이어 4계절 스니커즈, 애슬레저, 트레이닝복 및 용품 등을 확대한다. 애슬레저 의류 및 언더레이어 40 스타일을 이번 시즌 추가 개발해 출시한다.
 
마케팅 투자도 늘린다. 지난 추동 시즌부터 해외 로케 촬영을 단행했으며 비주얼 콘텐츠 업그레이드에 집중한다. 해외 세일즈도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워터스포츠 브랜드인 스피도로부터 8개국 1만2천 켤레의 아쿠아슈즈 샘플 오더를 받았으며 2차, 3차 오더를 수주할 예정이다.